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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태풍·폭우 와도 통신은 이상無"… 난대응체계 선제 가동

선재관 기자 2025-06-18 16:05:48

기록적 폭우 온다는데 예방 선대응

전국 2만여 통신시설 안전점검 완료

KT 직원들이 서울시에 위치한 구로 국사에서 종합안점점검과 연계해 긴급복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전국 2만여 곳의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은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통신재난을 막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는 최근 재난 사례를 분석한 자체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통신국사, 기지국, 철탑 등의 배수, 침수, 붕괴 가능성 등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강풍과 침수에 취약한 고지대나 해안가 시설물은 전도 방지 조치를 강화했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통신시설은 고지대로 옮겨 설치하고, 정전에 대비한 이동형 발전차 등 긴급 복구 장비도 전국에 배치했다.

KT는 실제 재난 발생 시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과 재해복구 대응반을 즉시 가동하고, 긴급 복구팀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체 재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국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우기철을 비롯하여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KT는 과거 사례를 토대로 종합 분석을 진행했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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