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세미나허브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여는 미래, K-휴머노이드 기술개발과 실증사례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로봇과 AI융합 기술 동향 및 미래 전망 △휴머노이드를 위한 맞춤형 경량 AI 기술 △자본시장이 잉태한 휴머노이드 △휴머노이드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방향 △로봇 핸드의 발전과 실체적 응용 △피지컬 AI가 움직일 때 산업이 살아난다 △지능형 휴머노이드 마이봇 개발 사례와 기술의 구현 과정 등 총 7개 주제로 구성된다.
최근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며 제조·서비스·물류·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간형 로봇, 이른바 ‘휴머노이드’의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생성형 AI, 고정밀 센서, 피지컬 AI의 발전은 로봇이 단순 반복작업을 넘어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상황을 이해하며 고차원적 판단과 행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K-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제4차)’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민관이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첨단 로봇 100만대 보급과 핵심부품 국산화율 80% 달성을 추진 중이다. 2000억원 규모의 로봇 테스트필드 조성과 약 50개 규제 정비도 병행되며 산업 기반이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서울대·KAIST·원익로보틱스 등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 ‘K-휴머노이드 연합’이 출범하며 국내 연구개발(R&D)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AI 파운데이션 모델, 초경량 액추에이터, 촉각센서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향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증 기반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나는 오는 19일까지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K-휴머노이드 기술의 미래를 진단하는 자리”라며 “참석자들이 로봇 기술의 발전 방향과 실제 구현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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