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인천 3.6.9.걷기' 챌린지가 시작됐다.
5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일상 속 걷기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제3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인천 3.6.9. 걷기는 시민들이 걷기를 일상 속 습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된 건강 챌린지다. 스마트폰 걷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걸음 수를 측정한다.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앞서 진행된 1차와 2차 챌린지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에 힘입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시민 건강 프로젝트로 정착시키기 위해 3차 챌린지를 추진하게 됐다. 이 챌린지는 오는 11월까지 매달 이어질 예정이다. 단, 참여 인원 증가로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워크온(WalkOn)’ 앱을 설치한 뒤 챌린지에 ‘참여하기’를 신청하고, 21일 동안 총 13만보 이상 걸으면 된다.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반드시 ‘응모하기’를 눌러야 인센티브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챌린지는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사열 시 과장은 “3차 챌린지에 이어 7월 1일부터는 4차 챌린지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시는 ‘건강도시 인천’ 조성을 목표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 격차 해소, 생활 속 건강습관 형성, 시민 체감형 건강정책 실현 등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민·관 협약을 전국 최초로 체결했다.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 맞아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암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 지원해 암생존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지난 2020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길병원을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지정받아 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에게 치료받은 병원과 관계없이 다양한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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