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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에듀] 학생 건강관리 위한 교사 역량 강화 나선 '인천시교육청'

권석림 기자 2025-05-30 08:14:58
인천광역시교육청사 [사진=인천시교육청]
“교사의 건강이 곧 학생의 건강과 직결된다.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교육활동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 건강관리를 위한 교사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제1형 당뇨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의 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건강관리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이번 연수는 담임, 보건, 체육,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제1형 당뇨 학생의 혈당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인하대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명화 패러디 전시 △학생 제작 당뇨병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영상 시청 △인하대병원 김수진 교수의 혈당 관리 강의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제1형 당뇨 학생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024년에는 93명의 학생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1인당 98만9000원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재학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인슐린 당뇨병 가족협회 학부모와의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가정-학교-교육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과 협력해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비만·당뇨 예방 교육 프로그램인 ‘반반지 클럽(내가 먹는 설탕 반으로 줄이기)'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사의 건강이 곧 학생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당뇨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28일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급식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영양교사, 영양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찾아가는 교육청, 교육감이 간다’의 일환으로,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영양(교)사들과 소통하며 급식 관련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교육청 내 학교급식 유경험자 배치 확대 △영양교사의 교육활동 지원 강화 △무상우유지원사업 지자체 이관 현안 등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 요구가 공유됐다. 현장 중심의 급식 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6~29일 시교육청 정보센터 1층에서는 ‘명화로 보는 심혈관질환 예방’ 전시를 열고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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