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24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개막일 경기에서 DRX가 6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DRX의 ‘씨재’ 최영재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영재는 첫날 1위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 등을 밝혔다.
최영재는 “멀리까지 와서 팀원들과 1위로 경기를 마쳐 기쁘다”며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잘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내겠다”고 말했다. KEL 대회 첫 참가에 대해서는 “기존과 크게 다른 점은 없다”면서도 “지역 연고 팀이 있다보니 좀 다른 분위기였다. 이 부분이 기존의 프로 대회랑은 달랐다”고 언급했다.
DRX가 이날 좋은 성적을 낸 비결로는 “운도 좋았고, 팀원간에 무리하지 않고 꾸준하게 경기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새로 참가한 아마추어 팀들의 실력에 대해서는 “교전에서 따라올 점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경기력이 올라올 거 같다”고 평가했다.
처음 방문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 대해서는 “대전과 다른 구조다. 위치도 시내 중간이라 신기했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여러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을 다니며 경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새로운 경기장에서 하다보니 기대하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남은 경기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는 게 목표다”라고 명확히 했다. PMPS에 이어 장기 리그가 하나 더 늘어난 점에 대해서는 “대회 중간에 기복이 있을 수 있다. 더 준비 열심히 해서 선두를 지키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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