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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에듀] 도성훈 "저 경력 교사 어려움 깊이 공감"

권석림 기자 2025-05-22 16:27:34

관내 교원 대상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 운영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함께 가요, 우리."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저 경력 교사 150여명과 함께 ‘함께 가요, 우리’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교사들과 함께 소통하며 생활지도와 행정업무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광명서초등학교 김차명 교사가 ‘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교사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도 교육감은 “낯선 환경에서 적응 중인 저 경력 교사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함께, 오늘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교원 75명을 대상으로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연수는 오는 12월 7일까지 3기에 거쳐 진행된다. 각 기수는 기본과 심화 과정을 포함한 60시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 문화 확산과 교사의 의사소통·갈등 조정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학교 내 갈등을 효과적으로 중재하고,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금까지 107명의 교사가 연수를 수료해 ‘갈등조정 자문단’으로 활동 중이다. 소속 학교는 물론 인근 학교의 갈등 상황에도 중재와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기존 학교폭력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간 단순 갈등에도 전문가의 중재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현장 교원들이 갈등 상황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연수로 학교가 더욱 평화롭고 안전한 공간이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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