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랜드뮤지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첫 번째 전시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개막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으며, 특히 임형철 축구 해설위원이 스페셜 도슨트로 참여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축구 역사를 빛낸 위대한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우승 트로피 등 희귀 소장품 100여 점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태극 워리어스(TAEGEUK WARRIORS) △브라질(BRAZIL) △더 뷰티풀 게임(THE BEAUTIFUL GAME) △더 챔피온스(THE CHAMPIONS) △프리킥 챌린지(FREE KICK CHALLENGE) △더 고트(THE GOAT) 등 총 6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됐다.
특히 1970년 월드컵 우승 트로피인 '쥘 리메 컵'을 비롯해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전설적인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이 전됐다. 또한 박지성, 손흥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유니폼도 함께 선보여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축구 역사를 조명한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된 첫 전시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두 번째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스포츠가 가진 힘과 감동을 느끼고, 전시장이 영감을 얻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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