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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화학, 인도에 'LG India CSR Foundation' 설립…지역사회 지원 강화

김인규 기자 2025-04-29 14:02:16

주민 건강캠프, 식수 공급, 직업훈련 등 다양한 CSR 프로그램 검토

비사카파트남에 현지 관료 출신 이사장 선임…마을 대표들도 자문 참여

지난 22일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서 LG폴리머스 인근 마을 대표들을 만났다. [사진=LG화학]
[이코노믹데일리] LG화학의 자회사 LG폴리머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P)주 비사카파트남 현지에 사회공헌법인 'LG India CSR Foundation' 설립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에는 비사카파트남 행정시장 등을 역임한 현지 관료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도와 이해도가 높은 기리자 샹카르 전 AP주 국세청장이 선임됐다. 재단의 자문 그룹에는 LG폴리머스 인근 7개 마을 대표들을 선정해 재단 운영의 투명성과 공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지 재단은 LG화학 인도 생산법인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LG폴리머스 공장 인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의료 지원과 주민복지 개선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의료 지원을 위해 올해 초 실시한 건강캠프에는 5일 간 약 1100명의 마을 주민들이 방문해 피부 및 호흡기 검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검사 및 진료 내역을 바탕으로 향후 의료 지원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정해질 예정이다. 또한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식수 공급, 직업 훈련 등 현지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CSR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전무도 지난 22일부터 비사카파트남 현장을 찾아 마을 주민들과 대표들을 직접 만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재단 업무의 실질적인 실행 가속화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LG폴리머스 재단 설립은 단순한 지원 활동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마을 주민, 정부 부처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CSR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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