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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AI 국가대항전, 민관 협력 중요"

선재관 기자 2025-04-15 13:16:27

LGU+, 과방위에 AI 기술력 공개… "국가 경쟁력 기여"

자체 개발 LLM '엑사원'·sLM '익시젠' 시연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현장 방문에서 "인공지능(AI)은 지금 이 시각에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2~3년 정도 늦었다고 보고 있지만, 3년이 멀다고 판단하지 않고 그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위원들과 만나 국내 인공지능(AI) 기술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AI 핵심 기술을 선보이며 역량을 집중 조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과 이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M) ‘익시젠(ixi-GEN)’이 소개됐다. 특히 ‘엑사원 3.5’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의 ‘2025 AI 인덱스’ 보고서에서 국내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AI 모델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의 상담 자동화, 대화 요약 등 기업간거래(B2B) 특화 서비스 시연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최민희 과방위원장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왼쪽부터)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최민희 위원장, 최형두 간사,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익시젠(ixi-GEN)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I 기술 경쟁 현황에 대해 "인공지능(AI)은 지금 이 시각에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2~3년 정도 늦었다고 보고 있지만 3년이 멀다고 판단하지 않고 그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야말로 정말로 국가대항전이란 말을 요즘 자주 쓴다"고 강조하며, "민간과 국회가 함께 AI 규제, 인재 양성, 생태계 방향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홍 대표는 "LG유플러스는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하는 사람 중심의 AI를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들고자 신뢰하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1열 왼쪽부터 최형두 간사,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최민희 위원장, 김현 간사, 정동영 의원, 배경훈 LG AI연구원장. 2열 왼쪽부터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 한민수 의원, 조인철 의원, 이정헌 의원, 이훈기 의원,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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