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가 젊어진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춘 고객 응대 품질 강화를 위해 전사적 대응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전국 지역사무소 고객서비스(CS) 관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고객 특성에 대응하는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아파트 매입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층은 30대로, 전체 거래량 49만2052건 중 13만973건(26.6%)이 30대였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소통에서 공감과 신속성을 중시하는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건설사들도 이들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객 및 응대자의 행동 유형을 진단하고, 유형별 특성 분석과 민원 대응 시나리오 작성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정보 전달 위주 응대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상황에 맞춘 맞춤형 응대와 진정성 있는 태도를 바탕으로 한 소통 역량 배양에 집중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 교육으로,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한 CS 품질 고도화가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2023년 건설업계 최초로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인 챗GPT를 활용한 고객 응대 시스템 ‘디보이스(D-VOICE)’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상담 내용을 자동 요약하고 주요 키워드별로 분류해 관리함으로써 고객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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