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교환성은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바이오시밀러를 환자가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허가는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승인됐다.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시트르산염을 제거해 통증을 줄였으며 20·40·80mg 세 가지 용량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미국은 제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처방되기 때문에 상호교환성 지위 확보는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휴미라는 2024년 기준 약 89억9300만 달러(약 12조5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약 79% 이상인 약 71억4200만 달러(약 9조9988억원)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유플라이마 상호교환성 변경허가 승인으로 미국 시장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대 아달리무맙 시장인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접근성을 높여 시장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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