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서울 성수동 '르노 성수'에서 9일 '르노 그랑 콜레오스 커넥티비티 테크 세션'을 진행하며 그랑 콜레오스와 티맵이 함께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여러가지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그랑 콜레오스라는 '그릇'은 잘 완성이 됐다"며 "이 그릇에 어떤 콘텐츠를 잘 채워야지 고객들이 그릇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랑 콜레오스 그릇에 담긴 콘텐츠 중 하나는 티맵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 'open R 파노라마 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서비스를 운전자와 동승자에 제공하고 있다. 티맵의 서비스도 이 스크린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르노코리아와 협업하고 있는 티맵은 그랑 콜레오스에도 최적화된 디자인 '티맵 오토'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티맵 오토는 검증된 지도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기반 전방 신호등 안내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남은 신호 시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서울, 강릉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장 예정이다.
박석하 티맵모빌리티 부사장은 "ADAS 지도는 전국 도로에서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매월 자동 업데이트돼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티맵 스토어를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편리하게 다운로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음악 재생 앱 '플로', 인포테인먼트용 오디오 북 앱 '윌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된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고객 인도를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총 3만3375대가 판매됐다. 또 '2024 올해의 차'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의 이처럼 놀라운 성과는 파트너사의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담아 더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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