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문화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한 결정이다.
기부금은 국가유산청 산하 특수법인인 문화유산국민신탁을 통해 전달된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2007년 설립된 기관으로 기탁된 성금을 산불 피해 복구 작업에 투명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하이브가 전달한 성금은 이번 산불로 전소되거나 심각하게 훼손된 국가유산을 원상태에 가깝게 수리하고 복원하는 작업과 함께 주변 경관을 회복하는 데 집중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경북 의성 고운사를 포함해 총 33건의 국가유산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 측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문화 산업을 영위하는 콘텐츠 기업으로서 우리의 뿌리인 국가유산 복구에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기부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화유산국민신탁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훼손된 국가유산의 복원과 그 가치를 되찾는 일에 귀한 정성을 보태주신 하이브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피해 국가유산의 복원을 위한 제반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본래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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