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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한투증권 매출 과대 상계…"심사 착수"

유명환 부장 2025-04-01 16:41:09

5년간 5.7조원 매출 과대 계상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의 매출 과대 상계와 관련해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

1일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부문 부원장은 현안 브리핑에서 "(5년간 매출 과대 계상)규모와 비율, 고의성 등을 살펴 감리로 전환하게 되는데, 이후 과정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치 사업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내부 회계 오류로 매출(영업수익)이 약 5조7000억원가량 부풀려진 탓이다.

연도별 영업수익은 △2019년 9조9236억원→9조6820억원 △2020년 15조2000억원→14조5600억원 △2021년 11조6060억원→12조4305억원 △2022년 20조8065억원→21조6689억원 △2023년 22조848억원→19조3540억원으로 정정공시를 한 바 있다.

이는 한투증권 리테일 부서와 FX(외환)부서가 해외 투자를 위해 환전 거래를 발생하면서 손익을 매출로 잡으면서 사업보고서에 별도로 계상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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