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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포츠, KBO 전 구단과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직관챌린지' 정식 운영 등 협업 확대

이지환 기자 2025-03-21 10:10:02

직관챌린지 2025 시즌 전 경기 운영…업로더 추첨 통해 구단 굿즈 제공

설명회 열고 온·오프라인 연결 방안 모색…NFT·디지털 트윈 등 활용

네이버 스포츠가 KBO 전 구단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직관챌린지'를 2025 시즌 전 경기로 확대했다. [사진=네이버]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는 한국프로야구(KBO) 10개 구단과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구단의 마케팅 및 KBO 흥행을 위한 협업을 늘려간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 스포츠는 마케팅 파트너십의 첫 일환으로 지난 시즌 일부 경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직관챌린지'를 2025 정규 시즌 전 경기로 확대한다. 직관챌린지는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순간을 영상으로 담고 네이버의 다른 이용자와 함께 공유하는 콘텐츠다. 야구장을 찾지 못한 팬들도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응원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네이버 클립'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직관챌린지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의 '마이플레이스' 페이지 △네이버 블로그·TV 앱의 '클립 만들기' 버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30~90초 분량의 영상을 '#직관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또한 경기 현장에서 전광판이나 좌석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참여 방법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네이버는 직관챌린지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구단별 굿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KBO 구단과의 마케팅 협업 확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10개 구단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네이버의 기술을 설명했다.

이날 네이버는 직관챌린지 영상을 시청한 이용자가 네이버 예약과 네이버페이를 통해 야구 경기 티켓을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인 '네이버페이 월렛'에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저장하고 이를 활용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했다. 여기에 더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스타디움' 구현 등 야구팬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KBO의 10개 구단과 네이버 스포츠가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더 많은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야구팬들이 네이버에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이 경험이 경기 현장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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