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팅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이 한국 기업 중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가장 큰 HS효성에 먼저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
이날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바르나 부총리와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인해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루마니아 투자를 위한 미래 환경에 대해 논의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이 개선되면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으며 바르나 부총리는 어려운 환경에도 1억 유로 이상의 투자를 이어온 HS효성에 감사를 표했다.
HS효성첨단소재의 자회사로 루마니아 중부 시기쇼아라 지역에 위치한 GST 공장은 글로벌 에어백 원단을 생산해 수출하는 유럽 내 중요한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HS효성은 GST를 중심으로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에어백 솔루션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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