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양사는 6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당큐락의 해외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상헬스케어는 자사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당큐락을 100여 개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당큐락은 유한양행이 10여 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후 혈당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2023년 4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매출 12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만성질환 진단 기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혈당/당화혈색소 측정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오상헬스케어의 주력 품목과 당큐락의 주 고객층이 유사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사업 개시 1년차인 올해부터 글로벌 유통망(100여개 국가, 140여개 거래처)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큐락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향후 오상헬스케어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은“당큐락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해외 유통 사업을 확대시키고, 최근 글로벌 기업에 납품을 시작한 코로나19-독감 콤보 키트와 함께 회사의 캐시카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