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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5] KT, MWC25서 'AI 기반 5G 진화 백서' 공개… 6G 시대 '주도'

선재관 기자 2025-03-06 10:09:35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 바탕, B5G/6G 네트워크 진화 방향 제시

GSMA 백서 발간 주도, 글로벌 통신 사업자와 기술 협력 기반 마련

‘5G 지능형 패킷 코어(Unlock 5G Potential: How Intelligent Packet Core Drive 5G Monetization)’ 표지
[이코노믹데일리] KT가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B5G/6G 진화 백서인 ‘5G 지능형 패킷 코어(Unlock 5G Potential: How Intelligent Packet Core Drive 5G Monetization)’를 공식 발간하며 차세대 통신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KT는 이번 백서를 통해 B5G/6G 시대 AI 기반 네트워크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백서에서 핵심적으로 다룬 ‘5G 지능형 패킷 코어’ 기술은 기존 5G 패킷 코어에 AI를 접목, 데이터 트래픽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KT는 이 기술이 통신사들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서는 특히 KT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개발 중인 NWDAF 기반 AI 코어망 기술과 개방형 API(Open Gateway API) 활용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NWDAF는 AI 기반으로 코어망 데이터를 분석, 네트워크 품질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며 Open Gateway API는 다양한 서비스와 네트워크 연동을 용이하게 하는 인터페이스다. KT는 이 두 기술을 융합하여 더욱 효율적인 통신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T는 GSMA의 ‘Intelligent Packet Core – GSMA Foundry’ 프로젝트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네트워크와 AI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및 경험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KT를 포함해 AIS, Etisalat, 차이나모바일, 화웨이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 및 장비 제조사 8곳이 참여하고 있다. KT는 이번 GSMA 백서 발간을 통해 이들과 기술 진화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 모델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인 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3회 연속(2021년부터 5년째) 이사회에 참여하며 B5G/6G 기술 방향 논의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백서 발간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KT는 6G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6G 시대에는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AI 기반 네트워크 진화가 필수적”이라며 “GSM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6G 네트워크 진화를 선도하고 관련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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