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카 위스키는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라 불리는 타케츠루 마사타카(竹鶴 政孝)가 1934년 창립하여 국내외에 많은 애호가 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위스키 브랜드이자 제조회사로 작년 창립 9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컨셉인 “Savour the joy of life(삶을 채우는 즐거움)”를 공개했다.
닛카 위스키가 제안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브랜드 만의 독특한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 콘셉트는 위스키가 가진 풍부한 개성과 다양한 즐거움을 통해 인생 그 자체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창립자 타케츠루 마사타카는 일본인 최초로 스코틀랜드에서 전통 위스키 제조 기법을 배워 오사카 지역에 일본 최초의 증류소 건설에 참여한 이후 홋카이도의 요이치(余市) 증류소, 센다이 미야기쿄(宮城峡) 증류소를 설립하여 현대의 일본 위스키 전성시대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그의 스코틀랜드 유학 당시 위스키를 연구하며 작성한 일명 ‘타케츠루 노트(Taketsuru Notes)’는 다른 일본 위스키 증류소 건설에도 큰 영향을 미쳐 그는 현재까지도 일본 위스키계에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
이렇듯 일본 주류 시장 내 주요 브랜드로서 입지를 갖고 있는 닛카 위스키는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제품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닛카 위스키의 ‘요이치 싱글 캐스크 10년’은 지난 2001년 영국의 위스키 전문지인 위스키 매거진(Whisky Magazine)이 주최한 첫 번째 블라인드 평가(현 World Whiskies Awards)의 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월 세계적인 주류 전문지 ‘드링스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이 발표한 2025년 브랜드 보고서에서 세계 위스키 부문 「Best Selling Brands」, 「Top Trending Brands」 두 개의 타이틀에 선정되며 닛카 위스키의 뛰어난 위상을 입증하기도 했다.
국내 출시와 함께 선보일 닛카 위스키의 제품들은 창립자의 이름을 딴 ‘타케츠루 퓨어 몰트(TAKETSURU PURE MALT)’을 포함한 ‘요이치 싱글 몰트(YOICHI SINGLE MALT)’, ‘미야기쿄 싱글 몰트(MIYAGIKYO SINGLE MALT)’, ‘프롬 더 배럴(FROM THE BARREL)’의 총 4종이다.
그 중 51.4%의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는 ‘프롬 더 배럴’은 ‘오크통에서 떼어 둔듯한, 한 토막의 위스키(a small block of whisky)’라는 콘셉트로 1985년에 출시되어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해외 유명 바텐더 사이에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위스키이다.
에프제이코리아 관계자는 “애호가 사이에서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릴 만큼 많은 팬을 지닌 타케츠루의 위스키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그의 철학이 담긴 다양한 제품과 문화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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