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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IoT 혁신 주도한다…'Armv9' 엣지 AI 플랫폼 공개

이지환 수습기자 2025-02-27 13:52:07

Cortex-A320 CPU 탑재…전작보다 머신러닝·전력효율 측면 우수

정성훈 디렉터 "Armv9은 패러다임 변화시킬 초석"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지환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컴퓨팅 플랫폼 제공 기업 Arm이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물인터넷(IoT)에 최적화된 새로운 엣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공개했다.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은 "IoT 시대에서 엣지 AI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Arm은 업계의 요구에 부응해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 'Cortex-A320'을 기반으로 한 엣지 AI 플랫폼 'Armv9'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Armv9' 엣지 AI 플랫폼은 Cortex-A320 CPU와 Ethos-U85 신경망처리장치(NPU)가 결합된 형태로 IoT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IoT 개발자와 기업들이 더욱 강력한 AI 솔루션을 구축·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성훈 Arm FAE 디렉터는 "Cortex-A320은 IoT 애플리케이션의 요구를 반영해 최고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CPU"라며 "최대 70% 향상된 AI 성능과 주요 AI 프레임워크 지원을 통해 엣지 AI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ortex-A320은 이전 모델인 Cortex-A35에 비해 머신러닝 성능이 10배 향상됐으며 퍼포먼스 성능은 30% 이상 개선됐다. 또한 Cortex-A520 대비 전력 효율이 50% 증가해 엣지 AI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Cortex-A320은 '리눅스'(Linux)를 비롯한 다양한 운영체제(OS)와 '제퍼'(Zephyr) 등 실시간 OS를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빠른 시장 출시가 가능하다.  
 
정성훈 Arm FAE 디렉터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지환 기자]

또한 Arm은 IoT 환경에서 CPU 기반 AI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Arm Kleidi'를 도입했다. Arm Kleidi는 널리 사용되는 IoT AI 프레임워크에 통합돼 주요 AI 모델들의 성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한다.  

정성훈 디렉터는 "새로운 엣지 AI 플랫폼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AI 컴퓨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비전으로 △Arm의 강력한 에코 시스템과 기술을 활용한 AI 컴퓨팅 극대화 △Cortex-A320을 통한 Armv9의 효율성 및 보안성 강화 △IoT 시장에서 Arm 엣지 AI 플랫폼의 혁신 주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업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시기"라며 "Arm이 파트너사들과 함께 이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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