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딥페이크 범죄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범인 검거를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핫라인을 구축하여 사이버 범죄 피해 신고 접수 및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딥페이크 범죄 수사에 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범죄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유명인은 높은 대중적 관심으로 인해 딥페이크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으며 불법 영상물 확산 속도가 빨라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 이에 하이브는 사이버 범죄 수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경기북부경찰청과 손을 잡고 선제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게 되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년 연속 사이버 성폭력 수사 성과 전국 1위를 기록하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선정 전국 톱 사이버팀으로 선정될 만큼 사이버 범죄 수사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경찰청은 하이브와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 범죄 수사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하이브는 강화된 공조 시스템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대한민국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와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 범죄 수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발전에 따라 교묘해지는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사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사이버 범죄 수사에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경기북부경찰청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