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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여행 특화 AI 서비스 강화 나선다

선재관 기자 2025-02-19 09:24:21

초개인화 여행 경험 및 사업 솔루션 혁신 기대

구글 클라우드 "AI 기술 및 인프라 적극 지원

구글 클라우드와 야놀자가 18일 판교 야놀자신사옥에서 데이터 기반 A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CTO,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여행 기술 기업 야놀자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여행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야놀자는 19일 구글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반 AI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여행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야놀자 사옥에서 이준영 야놀자 그룹 기술 총괄,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CTO,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야놀자는 이전부터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개발 및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 및 생성형 AI 모델 개발 플랫폼을 적극 활용, 여행 산업 맞춤형 버티컬 AI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및 정보 출처 연결 기술인 그라운딩 서비스를 야놀자 AI 서비스에 접목, 여행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요구에 맞춰 정보 처리와 의사 결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야놀자는 자체 보유한 방대한 여행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연동하여 고객에게는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여행 사업자에게는 고객 서비스 자동화 및 효율 증진을 위한 고도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영 야놀자 그룹 기술 총괄은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AI 기술을 구축하며 여행객에게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여행 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야놀자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안전한 인프라와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야놀자가 글로벌 여행 업계의 AI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 이전부터 데이터 기반 AI 혁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야놀자 주요 임원진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클라우드 본사를 방문, 데이터 및 AI 기반 여행 산업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야놀자는 전 세계 206개국에 클라우드 기반 구독 솔루션 및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여행 사업자의 디지털 전환 및 수익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야놀자가 구축한 여행 산업 특화 '버티컬 AI'는 B2C 및 B2B 고객에게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텔 운영 자동화, 타겟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반도체부터 생성형 AI 모델, 개발 플랫폼에 이르는 포괄적인 AI 스택을 통해 야놀자의 AI 서비스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태 지역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는 AI와 데이터 분야에서 업계 선도적인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미 전 세계 여행 및 레저 산업에서 다수의 성공적인 고객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야놀자의 독자적인 데이터와 버티컬 AI에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더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여행 시장을 함께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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