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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이틀째 상승…美 동맹국 해군 군함 건조 소식에 조선株 훈풍

김은서·방예준 수습기자 2025-02-12 18:27:32

코스피 0.37% 오른 2548.39에 거래 마감

HD현대중공업 15.4%, 한화오션 15.2% 올라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들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4p(0.37%) 오른 2548.39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41p(0.59%) 내린 745.18로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453.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코스피가 12일 2540대에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 해군 함정 건조를 동맹국에 맡길 수 있도록 하는 법이 발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선 종목 주가가 수혜를 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34p(0.37%) 올라 2548.3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2534.71에 개장하며 2550선에 가까워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이 1987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5억, 522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특히 이날 미국 의회에서 해군 함정 건조를 동맹국에 맡길 수 있도록 하는 법이 발의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조선주가 가파르게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조선주들은 전날 대비 △HD현대중공업 15.36% △한화오션 15.17% △STX엔진 11.96% △HD한국조선해양 5.64% 상승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다만 게임 업종이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크래프톤이 전 거래일보다 14% 내린 3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컴투스가 5.96%, 시프트업이 4.84% 떨어졌다.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4.41p(0.59%) 떨어진 745.1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6억원, 55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22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3조5442억원, 코스닥시장 8조4917억원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오른 1453.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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