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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키움증권, 작년 영업익 1조982억…'1조클럽' 복귀

김광미 기자· 김은서 수습기자 2025-02-05 18:19:15

작년 누적 당기순익 8348억…전년 比 89.4%↑

"해외주식 수수료 급증…M&A 수수료 수익 개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옛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서울회관)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옥 [사진=키움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98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1조클럽(누적 영업이익 1조원 이상)'에 들어섰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에 이어 3번째 1조클럽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키움증권의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조98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94.5% 상승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8348억8300만원, 매출액은 11조2803억7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1년 전과 비교할 때 89.43%, 18.18%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조6416억원, 1463억원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약정이 전 분기 대비 32.6% 증가하며 관련 수수료 수익이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을 상회했다"며 "이 기간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각각 656억원, 79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에코비트·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 등을 통해 인수·합병(M&A)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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