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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벤츠·테슬라 등 11개 차종 34만 대 자발적 리콜

권석림 기자 2025-01-23 09:33:04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3일 현대·기아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34만3250대를 자발적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현대 포터Ⅱ EV 등 2개 차종 14만 1125대는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다음 달 3일부터, 넥쏘 만 9830대는 비상점멸표시등 스위치 내구성 부족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만9598대는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24일부터, 봉고Ⅲ EV 등 2개 차종 8만6204대는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오는 3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4068대는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Y 등 2개 차종 2425대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1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자기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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