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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佛 바이루 신임 총리, 경제·정치 안정화 촉구

奥雷利安·莫里萨尔,唐霁 2025-01-15 11:57:17
프랑수와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14일 국민의회(하원)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파리=신화통신)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국내 정치의 안정과 중대 개혁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바이루 총리는 14일(현지시간) 국민의회(하원) 연설에서 재정 예산, 공업, 농업, 교육, 이민, 의료 등 분야의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재정 적자가 갈수록 심해져 지난해에는 국내총생산(GDP)의 6% 수준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도 종전의 1.1%에서 0.9%로 하향 조정된 상태다. 이에 그는 이전 정부의 탄핵으로 보류된 올해 국가 재정 예산과 사회보장 예산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바이루 총리는 사회 각계와 함께 빠른 시일 안에 퇴직연금제도 개혁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민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가 '인구 규모에서 국가 결속력을 위협하는 이민에 대해 통제·감독관리·송환 정책'을 시행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탄핵으로 사임한 미셸 바르니에를 대신해 바이루를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프랑스 언론은 지난해 7월 하원 선거 이후 여당 연합이 의석 우위를 잃고 좌파· 중도·극우의 '삼각' 구도가 형성되면서 시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는 이미 하원에 바이루 정부에 대한 불신임 동의안을 제출한 상태로 이르면 16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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