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 등록된 경영주체 수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1억8천900만 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열린 국무원 신문판공실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그중 기업은 6천86만7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왕궈웨이(王國偉)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시장총국) 계획·재무사(司) 책임자는 "양적 증가는 더 깊은 차원의 질적 성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등록자본 인납(약정납입)등기제도의 개혁으로 실력을 갖추고 등록자본금을 실제로 납입한 기업만이 존속 및 신설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중국 시장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신(新)경제(신기술·신산업·신업종·신모델)' 분야 신설 기업 수는 239만 개를 넘어섰다. 전체 신설 기업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왕 책임자는 치열한 시장 경쟁 환경에서 신설 기업은 신질 생산력 육성을 위한 미시적 토대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