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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즌 개막 앞둔 LCK, 선수단 대상 소양 교육 실시

선재관 기자 2025-01-03 13:08:06

LCK 아레나에서 150명 대상 4시간 교육…개편된 시즌 운영 방식 및 제도 안내

표준 계약서, SNS 활용, 자산 관리 등 프로 선수 필수 교육 진행

2025 LCK 로고
[이코노믹데일리] 2025년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 및 코칭 스태프를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LCK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년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CL) 참가팀의 선수 및 코칭 스태프 약 150명을 대상으로 4시간에 걸쳐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낮 12시부터 시작된 교육은 LCK 사무국의 2025년 LCK 및 LCK CL 관련 안내로 시작됐다. 2024년 10월 공개된 2025 시즌 개편안이 교육 참가자들에게 다시 전달됐다. 2025년 LCK는 LCK컵으로 시작하며, 1년에 한 팀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LCK 사무국은 새로운 대회 운영 방식과 주요 규정을 소개하고 포맷 변경에 따른 균형지출제도(SFR) 변경점을 설명했다. LoL 게임 내 변화, 라이엇 게임즈의 이스포츠 방향성, 라이엇 이스포츠 글로벌 행동 수칙 및 제재 정책 등도 안내됐다.

오후 2시부터는 선수들의 연차에 따라 교육이 진행됐다. LCK 및 LCK CL 첫 시즌을 맞는 1년 차 선수들은 법무법인 충정 안찬식 변호사로부터 표준 계약서 교육을 발로란트 이스포츠 캐스터 김수현 아나운서로부터 인터뷰 스킬 교육을 받았다.

안 변호사는 LoL 이스포츠 표준 계약서 구조를 설명하고 분쟁 발생 사례와 해결 방법을 소개했다. 김 아나운서는 실제 인터뷰 사례를 들며 "인터뷰를 통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과 승리 요인들을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며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팬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프로 선수로서의 책무"라고 말했다.

2년 차 이상 선수들은 SNS 사용법, 미디어 대응 방법, 금융 관련 교육을 받았다. ‘올바른 SNS 사용 및 미디어 대응 교육’을 진행한 피티스탠다드 박서윤 대표는 "팬과의 소통을 위해 널리 활용되고 있는 SNS를 올바르게 사용해야만 선수 개인과 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팬들로부터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자산 관리 교육을 담당한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서상원 부부장은 "자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개인의 상황에 맞는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인의 투자 성향을 먼저 확인하고 목표와 예산을 수립한 뒤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 LCK 시즌 개막에 앞서 오는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LoL ‘2025년 시즌 1: 녹서스로의 초대’ 시즌 오프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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