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광송 대한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강행 등으로 의료계가 큰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의료계를 이끌 새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회원 여러분이 투표에 참여해 의료 정상화와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고 위원장은 “정부가 탄핵 정국에서도 의대 정원 증원 등 잘못된 의료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 혼란을 수습하고 의료계를 단결시킬 현명한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의 투표 참여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해 의료 대혼란을 종식시키고 미래 의료를 열어갈 동력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선거에는 김택우(1번), 강희경(2번), 주수호(3번), 이동욱(4번), 최안나(5번) 등 5명이 후보로 나섰다. 투표는 전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 투표는 1월 2일부터 4일까지 이뤄지고, 개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가 7일과 8일 실시된다. 당선자는 개표 직후 발표되며 즉시 협회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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