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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보]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질식사

박연수 기자 2024-11-19 17:11:55
현대차 울산 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19일 차량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던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 4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40대인 A씨와 30대 B씨, 20대 C씨 등 3명이 쓰러져 있는 걸 다른 직원이 발견했다. 세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했다.

이날 A씨 등은 차량 주행 성능을 실험하기 위해 차량 1대 정도 들어가는 크기의 체임버에서 일하다가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 주행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해당 체임버 내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들은 모두 연구원이고 이 중 2명은 현대차, 나머지 1명은 협력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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