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업은 법인설립부터 단기간에 흑자 진입에 성공했다. 이를 성공 ‘모델’로 삼아 다른나라에도 적용해 나갈 것”. 일본의 식품기업 아지노모토의 후지에 타로(藤江太郎) 사장은 2024년 4월~9월 결산 회견에서 해외사업에 관한 NNA의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신흥국 사업전개에 의욕을 나타냈다.
아지노모토는 캄보디아 현지법인을 2009년 설립했다. 자사제품 판매와 함께 감칠맛 조미료 포장작업이 이루어진다. 캄보디아는 인구가 약 1700만명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가맹 10개국 중 7위로 시장규모가 작은 편이나 아지노모토 캄보디아 법인은 흑자진입에 성공, 캄보디아 모델을 다른나라에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지노모토는 2030년까지 적용되는 경영계획에서 해외사업에 대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 및 프론티어 지역 성장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브라질 등 5개국 주요시장 주변에 위치한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등이 프론티어 지역이다. 후지에 사장은 라오스와 인도 지역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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