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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中항공엔진그룹, 에어쇼 차이나서 1조9천400억원 넘는 수주 따내

顾天成,洪泽华 2024-11-14 10:57:57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어쇼 차이나)에서 중국항공엔진그룹(AECC)이 10개 클라이언트와 1천500여 개의 항공기 엔진 구매의향서 및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총 수주금액은 100억 위안(약 1조9천400억원) 이상이다.

이는 중국 항공기 엔진 개발 역사상 최대 국산 민용 항공기 엔진 주문량이다. 

"올해 중국항공엔진그룹은 CJ1000A 엔진, 타이항(太行) 엔진, AES100 엔진 등 인기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60여 종의 전시품 중 절반가량이 첫선을 보인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였습니다." 양쑹(楊松) 중국항공엔진그룹 대변인의 말이다.

그중 AES100 엔진은 3개월 전 중국민용항공국(CAAC)으로부터 형식증명을 발급받아 중국 민용 항공기 엔진 자체 개발에 역사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어쇼 차이나)에 전시된 AES100 엔진 모형. (사진/신화통신)

양셴펑(楊先鋒) 중국항공엔진그룹 남방(南方)회장은 최근 수년간 회사가 범용항공기 엔진 시스템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에 매진해 여러 제품이 차례로 감항증명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항공엔진그룹은 이번 에어쇼 차이나에서 '2024~2043 민용 항공기 엔진 시장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중국 상용 항공기 엔진 시장이 커져 1만9천 대를 납품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가치는 3천억 달러 이상으로 시장 비중이 전 세계의 5분의 1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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