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와 함께 MMORPG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K-게임투어 상품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문화 콘텐츠를 게임과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구체화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홍보를 목표로 한다.
펄어비스와 한국관광공사는 7일 펄어비스 본사에서 ‘K-게임투어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 콘텐츠와 연계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경복궁’, ‘청주 상당산성’, ‘진관사’와 같은 지역 명소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 내에서 경험한 한국 문화와 유사한 경험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게임투어 상품은 2025년부터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인 ‘클룩(Klook)’과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상품 출시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K-게임 투어는 게임과 관광을 연결해 외국인에게 한국을 색다르게 소개하는 혁신적인 방안”이라며 “이번 협약은 게임 팬들을 위한 한국 방문 유도뿐만 아니라 게임과 관광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펄어비스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문화의 독창성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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