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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숨고르기 들어간 넷마블, 4분기 연속 '흑자'

성상영 기자 2024-11-07 16:50:18

매출 6473억원, 영업이익 655억원

전 분기 대비 주춤…흑자는 이어가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이 올해 3분기 실적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앞선 2분기 8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넷마블의 3분기 매출은 6000억원대로 주춤했다. 그러나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에는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2024년 3분기 매출 6473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2%, 32.0%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148억원으로 지난해 1~3분기(1조8365억원) 수준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큰 변수가 없는 한 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높을 전망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804억원이다.

해외 매출은 5005억원이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분기(76%)보다 1%p 증가한 77%였다. 지역별로 비중을 살펴보면 북미가 43%로 가장 컸고 유럽(13%), 동남아시아(8%), 일본(7%) 순이었다. 국내 매출 비중은 23%였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체 지표가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며 '올해 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하고 내년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 분기마다 200억~3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다 그해 5월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흥행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4분기 영업이익 188억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넷마블은 오는 14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24'에서 기대작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이며 내년 본격적인 실적 상승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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