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째인 올해는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는 장 회장을 비롯한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1200여명이 참석했다.
지주사 출범 이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이날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럼은 7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등 그룹의 핵심 기술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 뒤 기술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관해 긴밀히 논의했다.
기술 개발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포스코 기술대상’을 수여했다. 광양 제강부 김관형 대리가 '디지털 트윈 기반, 전로 원터치 조업 기술'로 1등 상을 대표로 수상했다. 수작업 공정인 전로 조업을 인공지능(AI) 기반 모델과 영상 계측 기술을 통해 완전히 자동화한 기술이다.
포럼 기간 26개 기술 세션도 운영한다. 올해는 ‘특별 이슈 포럼’도 신설됐다. 그룹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원료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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