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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강 노벨문학상'에 독서 열풍…CJ대한통운 "도서택배 27%↑"

지다혜 기자 2024-11-03 16:36:26

도서물량 더 증가할 전망…"배송서비스 만전"

자료사진 [사진=CJ대한통운]
[이코노믹데일리] CJ대한통운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열풍이 불면서 지난달 배송한 도서 물량(박스 기준)이 지난해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통상 도서물류는 타 배송 물품에 비해 '합 배송'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CJ대한통운을 통해 유통된 도서 권수 증가율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배경에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요인으로 꼽힌다. 그의 소설과 시집 판매량이 급증한 데다, 독서 자체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커지며 도서유통 물량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란 게 CJ대한통운 측 설명이다.

지난 1일 기준 국내 주요 서점 및 도서플랫폼에서는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등 한강 작가 작품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도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이달 도서 물량 역시 전년 동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배송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10월은 전통적으로 도서물류 비수기지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도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물량이 늘어난 상황"이라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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