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LH에 따르면 공급 대상 토지는 여의도동 61-2번지로 면적은 8264㎡다. 공급 예정가격은 약 4024억원이다.
오는 30일 1순위 입찰 신청과 개찰이 진행되며, 유찰 시 이튿날 2순위 입찰 신청을 받는다. 계약 체결일은 내달 26일 예정이다.
1순위 매각 조건은 5년간 이자 분할납부(2년 거치기간 포함)다. 2순위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거치기간 없음) 조건이다. 1순위에서 낙찰자가 정해지면 2순위 접수는 받지 않는다.
LH는 지난 1ㆍ2회차 공급과 달리 대금 납부 조건이 5년 분할납부로 대폭 완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 입찰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LH는 2순위 입찰이 진행될 경우 낙찰자가 매매대금 계약 체결 시 일시에 선납하면 약 498억원의 할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부지는 올림픽대로, 원효대교 등에서 진입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까지 도보로 이동도 가능하다. 여의도 환승 주차장과 연계한 시내버스 광역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의도는 국제 금융 중심지로 계획되고 있다. 앞서 서울시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지난달 시 도시건축공동심의회에서 가결된 뒤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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