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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종근당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CKD-ADC',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사업 선정

안서희 기자 2024-10-16 16:57:10

CKD-ADC, 정상 세포 보호하면서 암세포 정밀 타격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해외 비임상 시험·임상 1상 허가 연구 지원

곽영신 종근당 효종연구소장(왼쪽)과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오른쪽)이 국가신약개발과제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종근당]

[이코노믹데일리] 종근당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과제에 신약 후보물질 ‘CKD-ADC’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종근당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ADC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비임상 시험과 임상 1상 허가 연구 지원을 받게 된다.

CKD-ADC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로 종근당이 개발한 c-MET 항체와 시나픽스사의 ADC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항암제다.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면서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신약개발 지원 사업 선정은 CKD-ADC의 차별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ADC 플랫폼 기술을 최적화하고 차별화된 ADC 항암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으로 국내 바이오 및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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