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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멕시코서 대학생과 의류 '업사이클 캠페인' 진행

유환 기자 2024-10-16 14:43:45

의류 수거해 재활용

대학생 교육도 같이

"YG세대 공략할 것"

이달 초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LG전자 멕시코 법인 사무실 앞에서 시민이 의류 수거함에 헌 옷을 기부하고 있다.[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3일까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 멕시코'에서 현지 이베로아메리카대학과 함께 '의류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업사이클은 용도가 다한 폐기물에 디자인이나 아이디어를 가미해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재활용 방법을 말한다. LG전자는 디자인 위크 행사장 주변과 이베로대학 캠퍼스, LG전자 멕시코법인 사무실 등 멕시코시티 곳곳에 헌 옷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렇게 수거한 의류는 세탁 후 가방, 인형과 같은 제품으로 업사이클링을 해 현지 비영리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지 청년 세대와 접점을 넓히기 위한 활동도 이어졌다. LG전자는 지난 15일 이베로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하고 디자인 위크 행사장 내 LG전자 전시관에 학생들을 초청했다. 이 과정에서 LG전자 가전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이념을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멕시코에서 대학생과 같은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청년 세대 공략을 위해 제품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현지 대학과 협업을 확대하는 등 캠페인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류주현 LG전자 가전·공조(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멕시코에서 각 분야 리더로 성장하는 청년 세대(YG·Young Generation)에게 LG전자의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전파하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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