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그룹 산하회사로 블록체인을 기획, 개발하는 싱가포르의 소니블록솔루션즈랩은 차세대 인터넷 ‘Web 3’ 기반의 인프라가 되는 블록체인 ‘소늄(Soneium)’을 개발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테스트넷’을 조만간 공개하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로 구축하기 위한 일반공개도 추진한다.
이용자는 대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늄에 접속, Web 3의 게임이나 NFT를 매매하는 마켓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관련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에서의 활동이력이 기존 중앙집권적인 인터넷 환경에 비해 보다 분산적이며 자기주권적으로 관리된다.
소늄에 대응하는 기존 Web 3 서비스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그룹 내 사업과 연계된 신서비스 검토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작품의 권리보호나 크리에이터나 팬을 지원하는 수익환원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 등 디지털・리얼 쌍방에서 크리에이터가 활약할 수 있는 장을 창출한다. 그룹 산하 암호자산(가상통화) 거래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에스.블록스(S.BLOX)의 서비스 등도 활용한다.
소늄의 기술을 활용한 앱 개발을 그룹 내외의 개발자와 공동으로 창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테스트넷’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테스트넷에서 개발된 앱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메인넷’ 공개를 위한 검토를 추진한다.
그룹 내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된 부가가치를 솔루션에 도입해 Web 3를 이용해 보지 못한 사람들의 흥미를 환기시킬 수 있는 활용사례도 창출, Web 3가 사람들의 일상에 침투하는 세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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