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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엘엔에프, 내년부터 현대건설에서 태양광 재생에너지 들여온다

유환 기자 2024-08-28 18:25:20

10㎿로 시작해 85㎿ 공급받을 예정

2030년까지 RE100 달성 목표해

"재생에너지 전환 위해 노력 지속"

27일 대구 달서구 엘앤에프 사옥에서 박남원 엘앤에프 상무(왼쪽)과 차영일 현대건설 상무가 재생에너지 PAA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엘앤에프]
[이코노믹데일리] 엘앤에프와 현대건설이 대구 달서구 엘앤에프 사옥에서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PPA)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27일 체결했다. PPA는 기업이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 방식이다.

이번 PPA에 따라 엘앤에프는 내년부터 현대건설에서 1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2028년부턴 전력 공급량을 85㎿ 규모로 8.5배 늘린다. 지난해 엘앤에프 전력 사용량 35%에 이르는 수준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PPA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RE100)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사의 재생에너지 사용 의무를 충족한다는 전략이다.

또 내년부터 녹색 프리미엄 구매와 자가발전 설비 구축도 진행한다. 녹색 프리미엄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전기 공급을 받을 때 프리미엄을 붙여 재생에너지 전력만 공급받는 제도를 말한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 상무는 "이번 PPA 체결은 엘앤에프의 RE100 달성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환 대응과 중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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