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콘퍼런스는 롯데그룹 화학군이 이공계 분야 석·박사 과정 연구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채용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석·박사 연구생 1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포문을 연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는 롯데케미칼 화학군 R&D 방향성과 인재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 화학군 관계자 12명은 배터리 소재, 수소, 친환경, 신소재 등 4가지 R&D 분야와 분야별 세부 기술을 소개했다. 4가지 분야 모두 롯데그룹 화학군의 차세대 먹거리로 불리는 산업들이다.
이번 행사에선 연구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커리어 쇼케이스' 세션도 신설됐다. 커리어 쇼케이스는 연구생들이 직접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발표 내용이 직무 역량으로 인정될 경우 채용 우대 기회가 주어지는 세션이다.
취업 멘토링 세션에선 경력 상담과 면접 코칭이 진행됐다. 롯데그룹 화학군 관계자들은 연구생의 논문과 경력 기술서에 대해 상담해 주거나, 면접 트렌드를 조언해 줬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선 회사 생활 전반에 대해 질문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대전 종합기술원을 기초화학연구소로 개칭하는 등 R&D 부분 정비에 나선 바 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갈 우수 연구 인력을 채용하는 장이 되도록 R&D 콘퍼런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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