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난 26일 멜론 뮤직 어워드(MMA) 공동 개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각 사가 보유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라이브 공연 콘텐츠 기획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지난해 12월 ‘MMA 2023’이 열린 장소로,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1만5000석 규모의 이 아레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과 다양한 이벤트에 맞춰 변형 가능한 무대를 갖추고 있어, 관객과 아티스트 간의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 MMA에서 13팀의 아티스트가 아레나의 360도 무대에서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퍼포먼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지난 23일 오후에 진행됐다. 첸 시 인스파이어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 대표가 참석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환경 속 국내 대표 시상식이자 초대형 케이팝 페스티벌인 MMA를 성대하게 열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 IP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국내 음악산업과 아티스트들의 대표적 성과와 영광이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첸 시 인스파이어 대표는"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케이팝 공연 콘텐츠를 알리고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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