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젠지가 2024 LCK 서머 정규리그에서 17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젠지는 이번 시즌 LCK 통산 최다 연속 경기 승리와 연속 세트 승리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4승 4패로 2위에 올랐다. '피넛' 한왕호와 '바이퍼' 박도현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현 명칭으로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다.
디플러스 기아(DK)가 3위, T1이 4위를 차지했다. T1은 정규리그에서 부진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LoL 종목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KT 롤스터가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마지막 6위 자리는 BNK 피어엑스가 차지했다. BNK 피어엑스는 마지막 주차에서 2패를 당했지만, DRX가 광동 프릭스를 꺾어준 덕분에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젠지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0으로 완파하며 세트 득실 +32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LCK 단일 스플릿 최다 기록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3위 디플러스 기아가 6위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선택했다. 두 팀의 경기는 23일 오후 5시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24일에는 T1과 KT 롤스터의 '통신사 더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LCK 서머 플레이오프는 23일부터 시작되며, 결승전은 다음 달 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각 팀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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