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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고객중심 가치로 베트남서 한층 더 도약"

지다혜 기자 2024-08-18 15:40:38

은행·카드·증권 등 그룹사, 호치민 신사옥 입주

베트남 진출 금융사 중 최대 규모 손익 기록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에서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 및 정상혁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사 신사옥 입주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행사에 참석한 서동협 신한DS베트남 법인장, 한복희 신한투자증권베트남 법인장,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천영일 신한파이낸스베트남 법인장, 배승준 신한라이프베트남 법인장. [사진=신한금융]
[이코노믹데일리]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 중심의 최우선 가치를 되새기고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베트남에서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에서 열린 신사옥 입주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은행·카드·증권·라이프·DS 등 5개 계열사 임직원 1200여명은 새 사옥에서 함께 근무하며 협업 체계와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윤동욱 주베트남 총영사관 금융영사, 최분도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보 민 투안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지점장 등도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사업에서 역대 최대인 4108억원의 이익을 거둔 가운데 베트남에서만 1427억원(35%)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그룹사 전체 직원 중 약 98%가 베트남 현지 직원으로 구성돼 현지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베트남에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2009년 신한 베트남 법인 설립, 2017년 ANZ 은행의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등을 통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PVFC(Prudential Vietnam Financial Company)를 인수해 2019년 SVFC(Shinhan Vietnam Financial Company)를 출범시키며 개인대출·오토론 등 리테일 소매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6년 신한투자증권, 2018년 신한DS, 2022년 신한라이프가 잇따라 진출해 베트남 내 신한의 시너지를 한층 더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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