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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소셜·라이프] 한눈에 바라보는 中 방직기계 70년 역사

詹彦 2024-08-08 15:41:21

(베이징=신화통신) 1951년, 신중국 최초의 현대식 방직기계 제조공장인 징웨이(經緯)방직기계 공장이 산시(山西) 위츠(榆次)에서 첫 삽을 떴다.

징웨이방직기계 공장은 1954년 8월 1일 완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곧이어 신중국 제1세대 방적기 제품을 생산했으며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방적기의 국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56년 몇몇 직원이 징웨이(經緯)방직기계 공장에서 생산된 미얀마 수출용 자동 와인딩 기계(1471형)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1958년 촬영한 징웨이방직기계 공장 일각. (사진/신화통신)

설계·토목 건설에서 제품 시험 생산에 이르기까지...징웨이방직기계 공장은 모두 신중국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냈다

이후 한 알칼리성 벌판에 생활 구역, 학교, 병원이 모두 구비돼 있는 '정원형 공장'을 건설했으며 신중국에서 가장 큰 방직기계 제조기지로 이름을 알렸다.

1958년 촬영한 징웨이방직기계 공장 일각. (사진/신화통신)
징웨이방직기계 공장 내 생활 구역을 1958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1958년 자전거로 이동하고 있는 징웨이방직기계 공장 직원들. (사진/신화통신)

징웨이방직기계 공장은 1955년부터 시험 제작에 성공한 소면기, 조방기 등을 선양(瀋陽), 칭다오(靑島), 톈진(天津) 등 방적기 공장에 차례로 넘겨 전국 방적기 생산에 힘을 보탰다.

1959년 직원이 공장 안에서 정방기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1965년 장사 방적기를 설치하고 있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70여 년의 세월 동안 징웨이방직기계 공장은 중국 공업 역사의 발전을 목도했다. 현재 유휴 공장 중 일부는 지역 문화 랜드마크로 개조됐으며 '몰입형' 추억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홈(Go Home) 아트 센터'로 개조됐다.

지난달 10일 '고홈(Go Home) 아트 센터'로 개조된 징웨이방직기계 공장 일각.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10일 '고홈 아트 센터'로 개조된 징웨이방직기계 공장 일각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이곳에는 ▷징웨이방적기 박물관 ▷올드 카 문화 박물관 ▷재봉틀 박물관 ▷음반·영화 박물관 등 문화관광 전시관이 있다. 이들은 지역의 산업 문화와 발전 과정을 소개하면서 오래된 산업 유적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10일 고홈 아트 센터에 전시된 트랙터. (사진/신화통신)
한 관람객이 지난달 10일 고홈 아트 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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