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는 플랫폼에 가입한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항공기들을 통해 난기류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수치화 해 실시간으로 회원사들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IATA가 2018년 개발, 운영 중이다. 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에미레이트항공 등 전 세계 21개 항공사가 가입해 난기류 관련 빅데이터 구축과 안전 운항에 활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플랫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20명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관계자 2명, 각 항공사 안전 담당 직원 26명,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ITA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 과정, 난기류 정보를 실제 운항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대한항공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이유는 최근 중·장거리 노선에서 난기류 발생 빈도가 갈수록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국적 항공사들이 맞닥뜨린 난기류는 1만4820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2만575건)의 72% 수준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난기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중·장거리 노선은 객실 서비스를 앞당겨 시행해 마무리한 뒤 안전 업무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고 최근에는 난기류로 인한 화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장거리 일반석에 제공하던 컵라면 서비스를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운항 전에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난기류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운항 중 서비스 시점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합동 브리핑과 난기류 정보 전달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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