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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품은 르노코리아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임효진 기자 2024-07-26 20:06:09

포스코·르노코리아 공동 프로모션…기가스틸·포스젯 등 적용

포스코가 자사 철강 제품이 대거 적용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기념해 르노코리아와 공동 프로모션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포스코]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가 자사 철강 제품이 대거 적용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기념해 르노코리아와 공동 프로모션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4월 '본 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Born in France, Made in Korea)'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범한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차량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스코가 생산한 고품질의 자동차 강판, 스테인리스 등을 대거 적용했다. 차체에는 인장강도 980메가파스칼(Mpa) 이상의 '기가스틸'과 초고강도강(AHSS)을 비롯한 냉연도금 제품들을 두루 탑재해 차량 경량화와 차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인장강도는 재료가 하중을 견디는 능력으로, 강도와 견고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크래들 부품에는 포스코, 르노코리아와 부품사가 개발 초기부터 협력해 탄생한 '포스젯' 기술이 활용됐다. 크래들은 엔진과 변속기 같은 부품을 지지·고정하는 구조물이다. 포스젯은 자동차용 초고강도 도금 강판의 용접부 기공 결함을 방지하고 슬래그(비금속성 찌꺼기)를 저감하는 용접 기술로, 크래들 부품이 반복적인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도 접합부가 쉽게 깨지지 않고 버틸 수 있게 한다.

서유란 포스코 자동차소재 마케팅실장은 “앞으로도 포스코는 탄탄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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