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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상하이∙선전 A주, 지난해 현금 배당 확대...약 415조원 규모

姚均芳 2024-07-11 11:50:37
중국상장사협회 현판. (중국상장사협회 제공)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상하이∙선전(深圳) A주 상장사의 현금 배당 기업 수와 배당액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정부가 상장사의 현금 배당을 장려하고 그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한 결과라는 평가다.

중국상장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선전 증시 상장사 중 총 3천667개사가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이는 2022년과 2021년 대비 각각 11.02%, 12.62% 증가한 수치다.

상하이∙선전 A주 상장사 중 상장 기간 내내 현금 배당을 진행한 기업은 상장기간 만 3년의 4천22개사 중 2천181개, 만 5년의 3천426개사 중 1천579개, 만 10년의 2천324개사 중 706개로 집계됐다.

현금 배당액을 보면 지난해 상하이∙선전 A주 상장사의 현금 배당액은 2조2천억 위안(약 415조8천억원)에 달했다. 배당액 규모가 500억 위안(9조4천500억원) 이상인 상장사는 8개, 100억 위안(1조8천900억원) 이상은 30개, 50억 위안(9천450억원) 이상은 58개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현금 배당액이 3년 연속 1천억 위안(18조9천억원)을 넘어선 상장사는 12개, 500억 위안(9조4천500억원)을 상회한 상장사는 18개였다.

중국상장사협회는 상장사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의 수익률을 높이고 투자자와 수익을 공유하는 것은 투자자의 성취감을 높이고 좋은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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