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시행 후 코스피 대형·금융·중견기업에 이어서 진행하는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 간담회다.
골프존, 더블류씨피, 서울반도체, 스튜디오드래곤,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피(JYP) 엔터테인먼트 등 10개의 글로벌 세그먼트사 재무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밸류업 참여를 요청하고자 마련했다.
글로벌 세그먼트는 재무 실적·기술력 등을 인정받고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말한다. 거래소는 지난달 코스닥 상장법인 49곳을 올해 글로벌세그먼트사로 지정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필요성에 적극 동감하며 다양한 공시 사례가 나오면 내부 의사결정과 계획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거래소는 앞서 이달 초 실시한 중소 상장기업 대상 밸류업 컨설팅과 공시 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는 주주환원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한 투자 등 기업 상황에 맞는 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주주와 적극 소통하는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에도 밸류업 분위기가 확산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군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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